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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필승조 장현식(27)의 모습을 예상보다 일찍 볼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해 홀드왕 타이틀을 따냈던 장현식은 올 시즌 부상 전까지 41경기에서 43이닝을 던져 2승2패1세이브15홀드, 평균자책점 3.89였다. 전상현 정해영(21)과 함께 부동의 필승조로 활약했다. 필승조의 첫 주자 역할을 맡았던 장현식에 이어 전상현까지 이탈하면서 KIA는 당분간 불펜 자원을 총동원해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이런 가운데 장현식의 조기 복귀 가능성이 열린 것은 KIA에 호재라 볼 수 있다.
다만 김 감독은 장현식의 복귀를 서두르진 않겠다는 입장. 그는 "(예상보다 빠른 복귀가 가능해도) 조심스런 부분이 많다. (복귀를 서둘렀다가) 부상이 재발할 수도 있다. 향후 재활 과정이나 컨디션 체크 등 여러 부분을 고려할 때 (복귀 시기를 특정하기) 조심스런 부분이 있다"고 선을 그었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