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일리 실전 투입은 언제?…롯데, 선발 로테이션 조정 돌입 [부산포커스]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2-08-03 16:42 | 최종수정 2022-08-03 16:51


롯데 스트레일리의 포효. 스포츠조선DB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돌아온 털보에이스' 맞이 준비를 시작했다.

롯데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시즌 11차전을 치른다.

스트레일리는 오는 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경기에 앞서 만난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스트레일리의 합류 일정에 대해 "선수와 이야기를 나눠봐야겠지만, 마이너리그에서의 마지막 등판까지 계속 추적해왔다. 스트레일리의 몸상태나 투구수 같은 건 파악하고 있다. 현재로선 정해진 건 없다"고 답했다.

이어 "확실한건 스트레일리의 합류에 대한 내 기대감이 크다는 것"이라며 "도착 후 3일, 4일 뒤에 등판한다 이렇게 말할 수는 없고, 최근 5일, 3일 간의 루틴 등에 대해 심도있게 대화를 나눠봐야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날 등록된 최영환의 보직에 대해서는 "롱릴리프다. 서준원의 자리를 메우게 된다"고 답했다.

이날 롯데의 선발투수는 반즈. 4일에는 박세웅이 나선다. 서튼 감독은 5일 이후의 로테이션 에 대해서는 "그때 이야기하겠다"고 답했다.

롯데는 안치홍(2루) 렉스(우익수) 이대호(지명타자) 전준우(좌익수) 한동희(3루) 이호연(1루) 지시완(포수) 이학주(유격수) 황성빈(중견수) 라인업으로 출격한다.

전날 동점타의 주인공 안치홍은 전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난 원래 비슷한 공은 치면서 타격감을 잡는 스타일인데, 요즘 리드오프로 자주 출전하다보니 지켜보고 볼넷을 노리는 경우도 있다.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튼 감독은 "렉스를 1~2번에 쓰곤 하는데, 렉스 앞에 1~2명 출루해있는 게 좋다"면서 "안치홍의 타격감이 좋다. 질 좋은 타구를 계속 날리고, 출루 능력도 좋은 타자다. 임찬규 상대로도 강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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