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던지는 공 마다 모조리 때려낸 문상철의 신들린 타격에 기가 막힌 듯 안우진의 입가에 헛웃음이 터졌다.
|
신본기의 희생번트 후 이어진 1사 3루 상황, KT는 심우준이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려내며 첫 득점에 성공했고 후속타자 조용호의 안타로 이어진 1사 1,3루 찬스에서 배정대의 투수 앞 큰 바운드 타구에 3루주자 문상철이 홈인해 한점을 추가해 2-0으로 앞서갔다
|
|
문상철은 안우진의 2구째 가운데 몰린 148Km짜리 슬라이더를 끌어당겼고 타구는 좌중간 담장으로 훌쩍 넘어가 2점홈런이 됐다. 문상철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자 안우진의 시즌 3번째 피홈런이었다.
|
자신감에 찼던 문상철은 안우진의 2구째를 시속 152㎞ 직구를 정확하게 때려내 좌익수 앞 안타를 뽑아냈다. 이날 경기 안우진을 상대로 뽑아낸 3번째 안타였다.
|
어떤 공이든 안타로 만들어내는 문상철의 신들린 타격에 안우진도 어이 없는 듯 헛웃음을 지었다. 1루에 진출한 문상철은 2루 도루까지 성공했고 신본기의 2루타로 홈을 밟아 계속해서 안우진을 압박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