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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이 코칭스태프와 팀 동료들 앞에서 첫 선을 보였다.
불펜 피칭을 마친 후 브랜든은 "더워서 힘들긴 했는데 그래도 내 공에 힘이 있다. 여러모로 기대가 된다"고 했다. 브랜든의 예상 1군 데뷔일은 8월 4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이다. 브랜든은 "준비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오랫동안 불펜으로 뛰었지만, 이전에 선발로서의 경험도 충분히 많이 있다"고 의욕을 보였다.
브랜든은 제구력에 특히 자신감을 드러냈다. "내 장점은 커맨드다. 제구가 좋은 편이라 타자들을 베이스에 내보내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게 내 장점"이라고 어필한 그는 "앞서 KBO리그에서 뛰었던 동료들에게 한국이 야구하기에 정말 좋은 환경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팬들의 응원 문화도 정말 기대가 된다. 올 시즌 팀이 최대한 많이 이겨 한국시리즈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