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연패 드디어 탈출? 오재일, 달아나는 투런포 폭발 [고척 현장]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2-07-24 15:40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5회초 2사 2루 오재일이 투런포를 치고 들어와 축하받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7.24/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13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오재일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바 출장했다.

전날(23일) 패배로 삼성은 13연패 수렁에 빠졌다. 1982년 창단 이후 구단 최장 연패.

지독하게 타선이 침묵했고, 투수진 역시 힘을 내지 못했다.

길어지는 연패에서 삼성이 침묵을 깼다. 2회 오재일과 김재성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아낸 가운데 5회 홈런이 터졌다.

1사 후 구장구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오재일이 키움 선발 타일러 애플러의 투심(144㎞)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오재일의 시즌 14호 홈런.

이 홈런으로 삼성은 3-0으로 달아났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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