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타자-마무리-주축선발 확진…코로나19 몰아친 요미우리, 총 57명 양성판정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22-07-21 01:13 | 최종수정 2022-07-21 05:14


사진출처=요미우리 자이언츠 홈페이지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코로나19가 몰아쳤다.

요미우리 구단은 20일 코치, 선수, 지원스태프 등 총 38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핵심선수들이 대거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주축투수인 스가노 도모유키를 비롯해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나카타 쇼, 4번 타자 오카모토 가즈마 등이 포함됐다. 또 모토키 다이스케 수석코치 겸 타격코치, 아베 신노스케 작전-수비코치 등 코칭스태프 수뇌부도 피해가지 못했다.

요미우리 구단은 1~3군 선수, 코치, 스태프 등 총 20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는데, 선수 20명, 코치 7명, 스태프 11명 등 38명이 양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총 57명이 확진자 리스트에 올랐다.

지난 19일에는 주로 2~3군 소속인 선수 11명 등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일 오전에는 25세이브를 기록중인 마무리 투수 다이세이, 우완투수 기쿠치 다이키가 통보를 받았다.

최악의 상황에서 악재가 겹쳤다. 오카모토와 나카타 등이 출전한 요미우리는 20일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원정경기에서 2대8로 패했다. 요미우리는 20일 현재 센트럴리그 6개팀 중 5위로 처져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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