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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가 이제 '슈퍼루키'답다.
1-0으로 앞선 3회초, 김도영은 좌전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나성범의 좌전안타와 황대인의 2루타, 최형우의 적시타가 이어져 3점을 뽑았다. 4회초 김도영은 3점 홈런을 터트려 분위기를 완전히 끌어왔다.
김도영은 "경기 초반에 점수차를 벌리는 홈런으로 팀 승리에 기여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구종을 노리기 보다, 존에 들어온 공을 스윙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또 "시즌 초반에 비해 성적이 좋은데, 4~5월에는 타격 폼을 만드는 시간이었다면 지금은 완전한 나의 타격 폼을 찾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