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15시즌 동안 2077안타를 때려낸 손아섭(NC 다이노스). 한때 이대호에 버금가는 롯데 자이언츠의 스타였던 그는 지난 겨울 창원으로 떠났다.
모처럼 홈런포를 가동했다.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 4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고승민은 KT 선발 배제성의 5구째 132㎞ 슬라이더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2호 홈런. 지난 5월 22일 두산 베어스 상대로 데뷔 첫 홈런을 역전 3점포로 장식한 뒤 49일만에 본 '손맛'이다. 비거리가 무려 130m에 달하는 대형 홈런이었다.
수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