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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불펜 피칭과 실제 마운드에서 던지는 것은 다르다."
파노니는 입국한 뒤 4일 불펜피칭을 했고, 5일엔 캐치볼을 하며 가볍게 몸을 풀었다.
파노니의 첫 등판은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홈경기다.
불펜에서 아무리 좋은 공을 뿌려도 실제 경기에서 그 공을 던지지 못하는 투수가 많다. 타자가 있느냐와 없느냐의 차이에 투수의 공이 달라지는 것.
김 감독이 굳이 파노니의 불펜 피칭에 대해 평가하지 않은 것은 불펜 피칭과 실전 피칭이다를 수 있기 때문에 섣불리 판단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파노니는 7일 경기서 80개를 한계 투구수로 놓고 선발 등판하게 된다. 김 감독은 5이닝 이상 던져주길 기대하고 있다.
파노니가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감에 따라 KIA는 선발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션 놀린의 부상에 로니의 부진으로 외국인 투수가 없느니만 못한 상황이었던 KIA는 놀린이 오기전까지 파노니가 좋은 피칭을 보여준다면 양현종 임기영과 함께 좋은 선발진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