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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일본의 4번타자 스즈키 세이야가 복귀전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즈키는 39일 만에 돌아왔다.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은 외야플라이에 그쳤다. 하지만 1-0으로 앞선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니코 호너가 볼넷을 골라 주자가 쌓였다. 무사 1, 2루에서 패트릭 위즈덤의 병살타, 얀 곰스의 땅볼이 이어지며 점수가 나지 않았다.
컵스는 찬스 뒤 위기에 처했다. 밀워키는 2사 후 케스톤 히우라의 볼넷과 페드로 세베리노의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컵스는 9회말 마무리 데이비드 로버트슨이 흔들리면서 고개를 숙였다. 로버트슨은 1사 1루에서 히우라에게 2루타를 맞았다. 제이스 피터슨을 삼진 처리한 뒤 콜튼 웡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2사 만루에서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볼넷을 주면서 2-2 동점을 허용했다. 로버트슨이 윌리 아담스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승부는 연장까지 갔다.
컵스는 10회초 득점에 실패했다. 10회말 2사 후 빅터 카라티니에게 끝내기 3점 홈런을 맞고 무릎을 꿇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