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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방송에서 느린 화면을 보여주지 못할 정도로 끔찍한 충격이었다. KIA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145km 강속구에 얼굴을 맞아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소크라테스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상대 선발투수 김광현의 투구에 얼굴을 맞았다. 4회초 2사 3루 김광현이 던진 5구째 패스트볼이 미처 피할 틈도 없이 소크라테스의 오른쪽 광대뼈와 코 사이로 날아들었다. 둔탁한 소리와 함께 공이 90도로 튕겨 나갔고, 소크라테스는 얼굴을 감싸며 그대로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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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큰 부상으로 피를 흘리면서도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킨 소크라테스의 선의. 팬의 입장에서는 더 안타깝고 고마울 수밖에 없다.
'테스형'의 쾌유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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