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리부리한 눈, 서글서글한 미소' 한화 합류한 새 외인 투수 첫인상은?

송정헌 기자

기사입력 2022-06-26 17:08


'한국식 하트 인사 배웠어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KBO리그 한화와 삼성의 경기가 열린다. 한화에 새롭게 합류한 페냐가 오렌지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6.26/

[대전=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독수리군단에 합류한 페냐가 주황색 운동화를 신고 나타났다. 한화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32)가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한화 이글스 새 외인 투수 페냐는 26일 대전 홈구장을 찾아 선수단과 첫 미팅을 가졌다. 25일 입국한 페냐는 곧바로 다음날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자비로 마련한 주황색 운동화가 눈길을 끌었다. 한화 멤버가 된 페냐는 이글스 상징 주황색 운동화를 직접 준비했다고 한다.
눈길 사로잡는 주황색 운동화.
페냐는 선수단 합류 첫날부터 캐치볼 훈련을 하며 열정을 보였다. 몸도 마음도 벌써 독수리 군단 일원이 되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오른손 투수 페냐는 188cm, 100kg의 건장한 체구를 지니고 있다. 2016년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서 데뷔해 2018년-2021년까지는 LA에인절스 소속으로 활약했다. 올해는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에서 선발 투수로 뛰었다. 6시즌 동안 메이저리그 통산 15승을 기록했다. 2019년 LA 에인절스 시절 8승이 커리어하이 기록이다.

한화 구단은 이달 10일 페냐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총액 50만 달러에 계약했다.

입국과 함께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한 페냐는 오렌지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자신감 넘치는 미소와 함께 한국식 하트까지 선보인 페냐는 벌써부터 한국 야구에 적응해가고 있다.
서글서글한 미소.

합류 첫날부터 힘찬 캐치볼.

오렌지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한 페냐.

투구폼을 선보이는 페냐.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