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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앞둔 NC, '마지막 퍼즐' 박건우-파슨스도 '복귀 시동'[수원 브리핑]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22-06-21 17:38 | 최종수정 2022-06-22 09:01


◇파슨스(왼쪽), 박건우. 스포츠조선DB

[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제 두 명만 남았다.

NC 다이노스가 빠르게 페이스를 끌어 올리고 있다. 박민우, 이명기, 권희동에 이어 에이스 구창모, 박석민 등 2020시즌 통합 우승 주역들이 서서히 돌아오고 있다. 20일까지 6월 팀 승률 1위(9승2무4패·승률 0.692)를 달리며 복귀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어느덧 시즌 승률도 4할로 올라서는 등 중위권 판도 '태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제 남은 건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와 외야수 박건우다.

파슨스는 지난달 중반 허리 통증으로 1군 말소됐고, 박건우는 이달 초 허벅지를 다쳐 재활군으로 향했다.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인 파슨스, 센터라인의 중심인 박건우까지 돌아오게 되면 NC는 올 시즌 구상한 100% 전력을 완성하게 된다.

이에 대해 NC 강인권 감독 대행은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위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박건우는 지난 주말부터 타격 훈련을 시작했다. 내일 재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훈련 등 추후 일정 진행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슨스를 두고도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계속 훈련을 하면서 복귀를 준비 중"이라며 복귀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했다. 다만 복귀 시기를 두고는 "아직 시기를 논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강 대행은 "구창모가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하고, 김시훈이 불펜으로 이동하면서 마운드에 안정감이 생겼다"고 6월 상승세를 설명했다. 이어 "구색이 조금씩 갖춰지는 것 같다. 선발, 불펜 할 것 없이 투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타자들도 조금씩 살아나는 듯 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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