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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진갑용 아들' 진승현(20·롯데 자이언츠)이 묵직한 구위를 뽐냈다.
1~2회는 깔끔한 3자 범퇴. 3회는 이병헌 김선우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2루 위기에 처했지만, 김상민을 1루 땅볼로 잡아냈다. 3회까지 투구수는 34개. 4회를 앞두고 교체됐다.
진승현은 올해 2차 2라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경북고 시절부터 150㎞를 상회하는 묵직한 직구가 돋보이는 투수다. 구위는 아버지 진갑용 KIA 코치도 "잡기 겁난다"고 말할 정도. 다만 드래프트 당시 '아직 원석에 가깝다'는 평을 받았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