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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 엄상백이 타구에 맞아 교체됐다. 큰 충격이 있는 것처럼 보였으나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는 타박상으로 나왔다.
엄상백은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4회초 수비 때 박성한의 강한 타구에 맞아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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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백은 올시즌 윌리엄 쿠에바스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대체 선발로 활약했고, 최근 새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이 온 뒤 불펜으로 보직을 바꿨다가 벤자민의 부상으로 다시 대체 선발로 나서고 있었다.
무사 1,2루서 엄상백에 이어 등판한 이채호가 전의산의 우익선상 2루타, 이재원의 내야 땅볼로 엄상백이 출루시킨 주자를 모두 홈을 밟게 해 엄상백의 성적은 3이닝 4안타 3실점이 됐다.
엄상백은 병원에서 X레이 촬영을 했고, 결과는 뼈에 문제는 없는 타박상으로 나왔다. 하지만 다음날 까지 상태를 지켜보고 통증이 계속될 경우 정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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