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인간 박석민으로서 모범이 되겠습니다."
이명기 박민우 권희동은 지난 5월4일 1군에 돌아왔다. 박석민은 이들보다 늦은 지난 2일 징계를 마쳤다.
박석민은 곧바로 1군에 올라오지는 않았다. 허리 통증이 생기면서 조금 더 퓨처스리그에서 조정 기간을 거쳤다.
강 대행은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는데 참회하는 마음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석민은 "작년에 징계를 받고 많이 반성했다. 야구를 떠나 있으면서 소중함도 느꼈다. 팬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도 있었다"고 밝혔다.
박석민이 떠나 있는 동안 NC는 9~10위에 머무르고 있다. 박석민은 "경기를 봤다. 성적이 안 나올 팀이 아닌데 저 때문에 그런 거 같았다. 팀원과 코칭스태프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라며 "먼저 올라간후배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분이 좋았다. 나도 힘을 보태서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몸 상태 및 컨디션은 좋다. 박석민은 "2군에서 준비를 잘 했다. 2군 성적은 좋은 건 아니었다. 1년의 공백기가 있어서 빨리 적응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몸 상태는 괜찮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을 향해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박석민은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 죄송스럽다. 야구인 박석민이 아닌 인간 박석민으로서 모범적인 생활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NC가 밑에 있지만, 힘을 보내 5강 싸움을 할 수 있도록 최고참으로서 팀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창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