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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원맨쇼로 위기의 팀을 구해낸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고개를 낮췄다.
하지만 오타니는 자신의 성과보다는 네빈 대행의 승리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승리로 시즌 4승째가 된 오타니는 "내 4승보다 감독(대행)의 첫 승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다. 취임 후 좀처럼 승리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이날 승리를 결정 지은 공을 네빈 대행에게 직접 건네기도 했다. 네빈 대행은 "(오타니) 쇼헤이가 '당신 것'이라며 전해주더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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