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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익숙하지만 4월과는 상황이 다르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처음 낙오한 4월 18일부터 5월 14일까지 큰 문제 없이 버텼다. 롱릴리프로 시즌을 준비한 로스 스트리플링이 류현진을 대신했다. 하지만 여름부터는 본격적으로 혹독한 일정이 시작된다.
그래서 MLB.com은 토론토를 두고 류현진이 로테이션에서 제외된 상황 자체는 익숙하지만 앞으로 맞이할 시련의 난이도는 4월과 같지 않다고 우려한 것이다.
때문에 스트리플링은 류현진이 정상 등판을 하더라도 로테이션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6선발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었다.
MLB.com은 '토론토는 부상자가 없었더라도 촘촘한 일정 탓에 6선발을 구상했다. 어차피 선발투수 6~7명으로 한 시즌을 살아남는 팀은 거의 없다. 류현진이 돌아오지 못한다면 토론토는 더 깊은 로테이션을 구축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토론토는 결국 마이너리그에서 유망주를 콜업할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케이시 로렌스는 트리플A에서 8경기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막시모 카스티요는 최근 트리플A로 승격했는데 아직 23세이다. 토마스 해치와 보우덴 프란시스는 선발 후보에 포함됐지만 고전하고 있다'라며 후보를 소개했다.
MLB.com은 끝으로 트레이드도 추천했다. MLB.com은 '에이스가 아닌 5~6선발 후보는 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류현진의 상태를 확실하게 파악한 후에 움직여야 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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