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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현장]자신감 넘치는 KIA 타선, 김종국 감독 "최형우도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22-06-02 17:45 | 최종수정 2022-06-02 17:45


2022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KIA 최형우.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2.06.01/

요즘 KIA 타이거즈 경기를 보면, 끌려가는데도 질 것 같지 않다. 지난해 팀 홈런, 득점 10위, 팀 타율 9위팀이 올해는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두산 베어스와 지난 2경기에서 KIA는 타선의 힘을 보여줬다. 31일 경기에선 0-5로 뒤지다가 13대10 역전승을 거뒀다. 1일에는 홈런 3개를 앞세워 7대3으로 이겼다. 막강화력으로 두산을 눌렀다.

2일 잠실야구장 3루 더그아웃에서 만난 김종국 감독은 "2사후에도 득점찬스가 오면 기대를 하게 된다. 팀 전체에 자신감이 붙었다"고 했다.

타선이 지난해 그 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확 달라졌다. 김 감독은 변화의 첫번째 요인으로 FA(자유계약선수) 나성범 영입을 꼽았다. 지난 시즌에는 외국인 타자가 부진했는데, 올해는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한 포수 박동원이 타선에 힘을 불어넣었다.

물론, 최근 4번 타자로 출전중인 황대인도 빼놓을 수 없다. 김 감독은 "황대인이 좋은 선수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했다.

올시즌 주춤했던 최형우가 1일 경기에서 홈런을 때렸다. 김 감독은 "어제 멀티히트를 기록했는데 타격 사이클이 살아나는 것 같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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