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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신인' 한화 문동주가 드디어 잠실 야구장에 입성했다.
클레멘츠 코치는 문동주에게 캐치볼 전에 준비 운동을 하는지 물어보며, 튜빙 훈련을 할수 있게 안내 했다.
투수조 맏형 정우람은 캐치볼 위치를 잡아주며 아기 독수리의 적응에 관심을 기울였다. 낯선 환경 속에서도 문동주는 여유 있는 미소를 지으며 KBO리거로서의 첫날을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문동주는 프로 데뷔 전부터 즉시 전력감이란 평가를 받으며 개막 엔트리 합류가 유력했지만 3월 초 내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했다.
순조로운 재활 과정을 보이며 퓨처스리그 2경기에 등판한 문동주는 승패 없이 1세이브,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2이닝 동안 소화하며 볼넷 3개를 내주고 삼진 4개를 잡았다. 지난 6일 LG 트윈스 전에서는 최고 구속 156㎞을 찍기도 했다.예열을 마친 문동주이지만 수베로 감독은 무리하게 기용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만약 1이닝을 잘 던지면, 2이닝 투구를 할 것이다. 그러면서 몸이 괜찮다는 전제 하에 서서히 투구 이닝을 늘려갈 것"이라며 "절대로 단 한 번에 60~70구 정도로 투구 수를 끌어올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1이닝씩 던질 때마다 팔 상태와 몸 상태를 주기적으로 체크할 계획이다. 천천히 단계적으로 과정을 밟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동주가 1군에 올라오면서 KIA의 김도영 키움 박찬혁, 삼성 이재현 등 다른 루키들과 신인왕 경쟁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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