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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잘 하는 팀이 흥행성적까지 좋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무관중 경기까지 해야하는 혹독한 시간을 보냈는데, 경기장 관중석을 팬으로 가득 채웠다. KBO(한국야구위원회)와 10개 구단, 야구팬 모두가 갈망했던 그림이다. 요즘 SSG '대세 타자' 한유섬은 5일 경기 후 인터뷰에서 "텅 빈 야구장에서 야구를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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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까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15경기에 총 20만6094명이 입장했다. 경기당 평균 1만3740명이다. 유일하게 총 관중 20만명을 넘었다. 경기당 관중도 1위다. 올 시즌 KBO리그 경기당 평균관중(7693명)의 두배에 가까운 수치다.
출발부터 좋았다. 지난 4월 8일 KIA 타이거즈와 홈 개막전에 1만5615명이 입장했다. 9일 2만1005명, 10일 1만7849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3경기 연속 1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3연전에 총 5만4469명이 입장했다. 15경기 중 10경기가 1만명 이상이었고, 2만명을 넘긴 게 3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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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더스는 전신인 SK 와이번스 시절인 2012년 106만9929명, 2018년 103만7211명, 두 차례 100만명 이상을 모았다. 경기당 1만5000명에 가까운 팬을 모아야 가능한 100만명이다.
시즌 초반 SSG가 성적과 흥행, 두가지를 모두 선도하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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