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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이적생 박동원의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경기 전 훈련을 준비하는 박동원의 모습은 누구보다 신나 보였다. 이적 후 수원 원정경기에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첫 홈런까지 기록했던 박동원은 홈 데뷔전을 앞두고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타격 훈련 전 배트를 돌리며 몸을 푸는 동안에도 미소를 머금고 있을 정도로 박동원은 행복해 보였다.
마치 원래부터 타이거즈 선수였던 것처럼 형들과 코치님들에게도 먼저 다가가 장난을 치며 즐겁게 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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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에서도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3연전 중 첫날과 셋째 날 경기에는 포수 마스크를 쓰고 안방을 지킨 박동원은 좌완 이의라, 양현종과 합을 맞췄다. 결과도 좋았다. 이의리는 데뷔 후 개인 최다 이닝인 7이닝을 소화하며 단 1점만 내줬다. 양현종도 7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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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는 박동원이 다가오는 주중 3연전 친정팀 키움과의 맞대결에서 KIA를 연패 탈출로 이끌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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