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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두산 베어스 조수행의 홈런이 오랜만에 터졌다.
그래서 더 잘하고 싶었을까. 첫 타석부터 생각지도 못한 홈런을 쳐냈다. 조수행은 팀이 3-0으로 앞서던 2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서 상대 선발 윌머 폰트로부터 달아나는 솔로포를 때려냈다.
볼카운트 2B 상황서 폰트의 한가운데 직구를 욕심내지 않고 툭 밀었는데, 폰트의 공이 워낙 빠르다보니 타구도 일직선으로 쭉 뻗어나갔다.
조수행은 빠른 발과 뛰어난 수비 실력을 자랑하는 외야수. 타석에서도 장타보다는 컨택트 위주의 타격을 하는 스타일이다. 2016년 데뷔 이후 홈런은 단 2개 뿐이었다. 2018년과 작년 각 1개씩 때려냈다. 그런 가운데 SSG의 외국인 에이스 폰트로부터 귀중한 홈런을 추가했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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