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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반즈 덕분에 시리즈 동률로 마무리했다. 환상적인 투구였다."
이로써 롯데는 첫날 1대8 패배, 전날 1대1 연장 12회 무승부에 이어 마지막날 승리를 따냈다. 시즌초 강렬한 연승을 질주하며 1위에 올라선 SSG를 상대로 한치의 양보 없는 싸움을 벌임으로써 저력을 증명했다.
전날 SSG 김광현에 대등하게 맞선 박세웅의 6이닝 1실점 역투도 훌륭했지만, 이날 반즈의 8이닝 1실점 11K 투구는 절찬 그 자체였다. 6회 김강민의 적시타에 한 점을 내주긴 했지만, SSG 타선을 상대로 시종일관 좋은 투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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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경기 초반 4점을 낸 게 주효했다. 최준용의 마무리도 좋았다. 한 팀으로 일궈낸 승리"라며 "평일 밤인데도 많은 팬들이 와주셨다. 좋은 에너지를 얻었다. 팬들의 서포트에 항상 감사한다"고 강조?다. 이날 사직구장에는 7126명의 팬들이 찾아 에이스의 뜨거운 호투를 만끽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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