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KT 위즈가 시즌 첫 5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NC 송명기와 KT 엄상백의 어깨가 무거웠던 이유다. 두 선수 모두 6이닝을 책임지며 훌륭하게 자신의 역할을 다해냈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건 KT였다. 1회말 황재균의 볼넷과 라모스의 사구로 얻은 2사 1,2루 찬스에서 김민혁의 적시타로 먼저 1점을 냈다.
|
송명기는 최고 149㎞까지 나온 직구로 6이닝 1실점, 92구를 투구하며 마운드를 지켰다. 엄상백도 6회까지 83구를 던지며 만만찮은 책임감을 과시했다.
승부는 불펜 싸움에서 갈렸다. NC는 7회 등판한 김영규가 8회 KT 대타 김병희에게 동점포를 허용했고,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원종현이 KT 박병호에게 역전 투런포를 얻어맞아 패배 위기에 몰렸다.
KT는 9회초 등판한 김재윤이 노진혁에게 추격 솔로포를 얻어맞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켜내며 5연승을 달렸다. NC는 3연패에 빠졌다.
수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