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이들의 인사법' 김상수에 와락 안긴 이학주, 이제는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고[대구 스케치]

허상욱 기자

기사입력 2022-04-23 15:59 | 최종수정 2022-04-23 16:59


이제는 볼 수 없는 '90년 동갑내기' 키스톤콤비, 김상수와 이학주가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고 인사를 나눴다. 대구=허상욱 기자

[대구=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90년 동갑내기' 키스톤 콤비로 활약했던 김상수와 이학주, 이제는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선다.

김상수와 이학주가 경기를 앞두고 그라운드에서 만나 다정한 모습으로 인사를 나눴다.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롯데와 삼성의 경기가 펼쳐진다.

타격훈련을 하던 김상수가 경기장에 도착한 롯데 선수단을 맞이하며 인사를 건냈다.

김상수는 친분이 있는 박세웅, 문경찬, 박승욱, 한동희와 차례로 인사를 나누며 이야기를 나눴다.

그때 '동갑내기' 친구들의 만남이 성사됐다. 한동희와 인사를 나누던 김상수는 그라운드로 나선 이학주를 보며 시크한 미소와 함께 손을 내밀었고 손을 맞잡은 이학주가 김상수의 품에 안기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고교시절부터 최고의 유격수 타이틀을 놓고 경쟁했던 두 선수,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같은 유니폼을 입고 키스톤 콤비로 활약했던 김상수와 이학주가 이제는 다른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90년생 동갑내기 친구의 훈훈했던 만남을 영상으로 담았다.


김상수의 품에 와락 안긴 이학주

경기 전 승리를 다짐하며 함께 세리머니를 하는 이학주와 김상수. 대구=박재만 기자

멋진 수비를 펼친 김상수에 '엄지척'을 선사하는 이학주. 부산=송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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