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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타도 쳤는데…박효준, 트리플A 강등 '타율 0.214'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2-04-23 09:15 | 최종수정 2022-04-23 09:20


USA투데이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박효준(26·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피츠버그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박효준의 트리플A행을 발표했다. 주전 외야수 앤서니 앨퍼드가 복귀했다.

박효준은 2015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한 뒤 마이너리그에서 준비 과정을 거쳤다.

긴 마이너리그 생활 끝에 지난해 7월 17일 빅리그에 데뷔하며 역대 25번째 한국인 빅리거가 됐다.

오랜 기다림이 있었지만, 한 타석만 소화한 채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7월 27일 피츠버그로 이적했다.

피츠버그에서 다시 메이저리그 타석에 선 그는 첫 안타와 홈런까지 때려내면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빅리그 첫 해를 45경기에서 타율 1할9푼5리(128타수 25안타) 3홈런 14타점으로 마쳤다.

지난해 경험을 발판삼아 올해는 미국행 이후 처음으로 개막 로스터에 포함됐다. 지난 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개막전에서 3타수 1안타로 순조로운 출발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기회는 많지 않았다. 지난 22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2루타를 날렸지만, 주전 외야수 복귀와 함께 마이너리그행을 피하지 못했다.

5경기에서 15타석만. 올해 메이저리그 성적은 타율 2할1푼4리(14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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