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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SSG 랜더스 이반 노바가 무너졌다.
시즌 초반 SSG가 잘나가며 노바도 함께 상승세를 탔다. KT 위즈와의 첫 등판에서 살짝 긴장했던 노바는 이어진 LG 트윈스전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연속으로 승리를 따내며 클래스가 다름을 입증했다.
하지만 한화를 만나 치욕적인 경기를 하고 말았다. 하루 전 팀이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해 시즌 첫 연패를 막아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었는지, 1회부터 흔들렸다. 제구가 들쭉날쭉했고, 공의 위력도 이전 경기와 달랐다. 1회 폭투로 첫 실점을 하더니 한화 4번 노시환에게 중월 투런포까지 얻어맞고 말았다.
노바는 이날 97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1km로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지저분하게 들어오던 투심패스트볼의 위력이 덜했고, 문제는 제구였다. 4사구 5개에 폭투도 2개나 더해졌다.
대전=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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