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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한화만 만나면 고전했던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독수리 사냥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최고 152㎞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을 자유자재로 구사해 한화 타자들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마운드에 오르기 전 박세웅의 투구 모습도 경쾌했다. 박세웅은 선발로 마스크를 쓴 정보근과 호흡을 맞춰 공을 뿌렸다.
롯데는 이대호가 5회 투런포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12안타를 몰아치며 7-0 승리를 거뒀다.
마운드에 오르기 전 불펜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는 박세웅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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