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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타자 노시환, 자기 역할 해줬다" 22세 거포 바라보는 사령탑의 기쁨 [부산승장]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2-04-19 22:32


2022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1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렸다. 6회초 한화 노시환이 2루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부산=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4.19/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노시환이 4번타자의 역할을 해줬다. 타선이 살아나는 신호가 긍정적이다."

한화 이글스가 부산 3연전의 첫 경기를 따내며 상큼한 주초를 시작했다. 지난 주말 LG 트윈스전 2연패, 역전패의 아쉬움도 털어냈다.

한화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대2 승리를 거뒀다.

찬스 šœ마다 차곡차곡 득점을 적립했고, 롯데의 흐름을 끊어내며 스코어 이상으로 무난한 승리였다. 선발 김민우가 한동희에게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5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 불펜도 흐름을 놓치지 않고 잘 막아냈다. 마무리 정우람이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빠졌지만, 주현상이 급하게 올라왔음에도 롯데의 후속타를 끊어내며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

경기 후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도 투수진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그는 "김민우가 5이닝 동안 선발투수 역할을 잘 수행했고, 불펜도 위기에서 실점을 최소화하며 잘 막아줬다"고 칭찬했다.


2022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1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렸다. 4회초 무사 1루 한화 하주석의 안타때 1루주자 노시환이 3루로 파고들어 세이프된 후 케네디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롯데 3루수는 한동희. 부산=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4.19/
이어 "노시환이 필요한 상황에서 4번타자의 역할에 맞는 타격을 해줬고, 정은원 터크먼 노수광도 자기 역할에 맞는 스윙으로 득점을 더했다. 공격적으로 타선이 살아나는 긍정적인 신호를 본 경기"라며 "타격감이 좋은 롯데를 상대로 투수들과 수비가 깔끔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이로써 한화는 시즌 4승째를 거뒀다. 다만 이날 NC도 삼성을 꺾고 승리를 거둠에 따라 탈꼴찌에는 실패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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