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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합쳐 1홈런' 중심타자 향한 간절함 "마음 같아선 쳐주면 좋지만…" [잠실포커스]
반면 두산 베어스의 이름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팀 홈런이 4개에 불과하다. 팀내 홈런 1위(2개) 양석환은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했고, 김재환과 강진성이 하나씩 쳤을 뿐이다.
17일 키움전을 앞두고 만난 김태형 두산 감독은 "마음 같아서야 장타 좀 쳐줬으면 하지만…"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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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를 향해서는 "배트 스피드가 컨디션 좋을 때보다 떨어진다. 확실히 베스트 컨디션은 아니다"라면서도 "타격 기술이 워낙 좋은 선수"라고 강조했다.
"너무 홈런을 의식하면 밸런스가 무너진다. 홈런을 쳐주면 좋은데, 무리하게 요구할 상황은 아닌 거 같다. 어차피 페르난데스에게 많은 홈런을 기대하진 않으니까. 중요할 때만 잘 쳐주면 된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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