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 타구에 부상' 오재원, 왼쪽 발등에 통증 "지켜보고 있다" [잠실현장]

2022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1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5회말 2사 1,3루 두산 오재원이 자신이 친 타구에 다리를 맞은 후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e-mail]/2022.04.17/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두산 베어스 오재원이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했다.

오재원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7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했다.

이날 오재원의 타격감은 매서웠다. 첫 타석에선 1사 1,3루에서 좌익수 쪽 희생플라이로 강진성을 불러들이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4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는 1루쪽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지만, 키움 1루수 전병우의 그림같은 다이빙 캐치에 걸려들었다.

오재원은 5회 2사 1,3루의 득점 찬스에서 등장했지만, 자신이 친 파울에 맞아 괴로워하며 쓰러졌다. 결국 김태형 감독은 오재원 대신 박계범을 대타로 투입했다. 하지만 박계범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산 관계자는 "오재원의 부상은 왼쪽 발등 타박상이다. 선수 보호차원으로 교체됐다. 아이싱 치료를 하고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2022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1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5회말 2사 1,3루 두산 오재원이 자신이 친 타구에 다리를 맞은 후 교체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e-mail]/2022.04.17/

잠실=김영록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