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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결국 데드라인을 넘겼다.
이런 긴박한 상황에서 양키스가 저지에게 제시할 장기계약 수준 윤곽이 드러나 관심을 끈다.
USA투데이 봅 나이팅게일 기자는 이날 '양키스는 저지를 가장 비싼 외야수로 만들어줄 생각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조지 스프링어의 6년 1억5000만달러를 능가하는 조건이다. 그렇다고 마이크 트라웃의 10년 3억6000만달러 수준은 아니다'며 '양측 협상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양키스는 저지가 2018~2020년 일정의 63% 출전에 그친 부상 경력을 감안해 계약기간 6~7년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물론 평균 연봉은 스프링어의 2500만달러를 훨씬 상회하는, 3000만달러 안팎의 수준으로 책정할 수 있다.
반면 저지는 원하는 조건을 밝힌 적이 없지만, 양키스에서 커리어를 마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한 만큼 10년 가까운 기간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평균 연봉 3000만달러에 대해선 양측이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미계약 상태로 시즌을 맞게 되는 저지가 경기력에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거란 우려도 나오지만,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은 "전혀 그렇지 않다. 저지는 팀과 동료, 우승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연장계약을 하든 안하든 그건 전혀 영향이 없다. 그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지, 우리를 어디로 이끌 것인지 난 잘 안다"고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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