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답답한 타격 흐름. 사령탑은 필요한 한 방을 기다렸다.
이용규(0.176)는 물론 올 시즌 2번 혹은 5번자리에서 타격 흐름을 이어야할 김혜성(0.087)의 침묵이 뼈아팠다. 송성문도 18타석을 서는 동안 안타를 치지 못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시범경기 때도 그렇고 잘 맞은 타구가 여러차례 잡히는 등 흐름이 좋지 않다"고 답답한 마음을 내비쳤다.
홍 감독은 "2군에서도 올라올 선수가 없다"라며 "현재 선수를 최대한 활용해야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결국 선수들이 조금씩 감을 찾는 방법 밖에 없는 상황. 홍 감독은 "믿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을 거 같다"고 밝혔다. 특히 김혜성에 대해서 "잘 맞은 타구가 잡히면서 본인도 부진에 빠졌는데, 한 두 차례 안타가 나오면 잘할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박찬혁의 모습은 위안거리다. 홍 감독은 "외야수비도 남다르고, 어린 선수답지 않게 과감하게 스윙을 한다. 경험을 쌓으면 팀 중심선수로 쌓여가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
대구=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