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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의 일본인 타자 아키야마 쇼고(34)가 방출됐다. 신시내티 구단은 6일(이하 한국시각) 외야수 아키야마를 웨이버 공시했다. 이제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일본 프로야구 복귀, 메이저리그 타 구단 이적이 가능하다.
2019년 시즌이 종료된 뒤 3년-2100만달러 계약 조건에 신시내티 입단. 일본 프로야구 한시즌 최다 안타 보유자, 공수주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는데도, 메이저리그는 다른 차원의 무대였다.
악몽의 연속이었다. 2년 통산 142경기에 출전해 홈런없이 타율 2할2푼4리(317타수 71안타), 21타점에 그쳤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도 홈런, 타점없이 타율 1할8푼2리(22타수 4안타)로 부진했다.
아키야마는 세이부에서 9시즌 통산 타율 3할1리, 116홈런, 513타점을 기록했다. 2015년 시즌에 216안타를 때려 일본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8년 연속 100안타 이상을 기록했고, 4차례 최다안타 1위에 올랐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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