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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총재 머리 아프게 하는 강정호 "심사숙고 중이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2-03-29 15:51


KBO 허구연 신임총재 취임식이 29일 도곡동 KBO에서 열렸다. KBO 총회는 전임 총재인 정지택 총재의 사퇴로 24일 서면 표결을 통해 만장일치로 허구연 MBC 해설위원을 제24대 총재로 선출했다. 도곡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3.29/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강정호 복귀 문제, 심사숙고중이다."

허구연 신임 KBO 총재가 키움 히어로즈 복귀를 추진하고 있는 강정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매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허 총재는 29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KBO 제24대 총재 취임식 자리에 섰다. 허 총재는 정지택 전 총재의 사퇴로 공석이 된 총재 후보로 단독 추대가 됐고, 최종 선출이 됐다.

프로야구는 개막을 앞둔 가운데, 악재를 맞이했다. 키움이 음주운전 3회 전력이 있는 강정호 복귀를 추진해서다. 많은 팬들이 강정호의 복귀에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흥행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허 신임 총재가 강정호 복귀에 대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기자회견 첫 질문도 강정호였다. 허 총재는 "좋은 질문도 많은데"라고 말하며 난처함을 표시했다. 허 총재는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근무했다. 보고를 받고있는 상황이다. 여러 각도에서 조명을 해봐야 한다. 고려해야 할 사항도 많다. 심사숙고중이다"라고 말했다.

허 총재는 이어 "종합적으로 취합을 해서 팬들께 알려드리겠다. 그동안 야구 규칙을 많이 봤는데, 요즘에는 규약만 보고 있다. 모든 걸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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