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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에이스는 또 부상을 당했고, 차세대 유격수도 뜻밖에 이탈했다. 사령탑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에이스 구창모는 실전 등판을 앞둔 상황에서 또다시 부상을 당했다. 훈련 도중 러닝에서 미끄러지면서 오른쪽 햄스트링 근육에 무리가 왔다. 정밀 검사결과는 오른쪽 햄스트링 근육 부분 손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향후 3주가량 재활을 거쳐 다시 복귀 절차를 밟아야하는 처지가 됐다.
구창모는 2020년 전반기 맹활약 이후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다. 한국시리즈에서 깜짝 호투를 펼치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지만, 지난해 전반기 내내 재활 끝에 결국 팔꿈치 척골 수술을 받고 시즌아웃된 바 있다. 최근 라이브피칭을 앞둔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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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이동욱 감독은 자가격리를 거쳐 정규시즌 개막전 팀에 복귀할 수 있다. 강인권 코치를 비롯한 코치진은 그대로다.
하지만 막바지 엔트리 경쟁을 펼치고 있는 NC 선수단으로선 여러모로 당황스런 악재가 겹친 상황.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이라지만, 양의지 등 주력 선수들의 부진 속에 2승5패 9위로 처진 팀 성적도 신경쓰이지 않을리 없다. 지난해 주력 선수 4명이 한꺼번에 이탈하는 역대급 악재를 겪은 NC가 올해는 정규시즌 개막 전부터 난감한 처지가 됐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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