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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 1군 스프링캠프 라이브 피칭.
구단 관계자는 "스피드건으로 구속을 측정하지 않아 부정확한 데이터다. 볼회전수도 마찬가지. 선수들의 오버페이스 방지를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래도 김윤수는 "현재 밸런스가 좋은 상태다. 나는 날씨가 춥다고 구속이 덜 나오고 더 나오는 유형이 아니다. 평소처럼 구속이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처음으로 타자를 타석에 세워놓고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이었던만큼 김윤수는 제구력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이날은 좌우로 안빠지고 최대한 스트라이크존에 던지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트라이크존이 넓어져서 그런지 타자들이 하이볼을 이전보다 더 의식하는것을 느꼈다"고 했다.
김윤수는 필승조 재구성 작업을 위한 유력후보 중 한 명이다. 삼성은 지난해 30홀드를 합작한 심창민과 최지광이 각각 트레이드와 군입대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팀 내 최다홀드를 따낸 우규민을 축으로 두 명을 보강해야 상황.
이날 슬라이더도 10개 던진 김윤수는 "슬라이더를 좀 더 보완한다면 직구 위력이 더 나아질 것 같다. 남은 시간동안 좀 더 가다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대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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