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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가상 공간에서 4선발이란 평가를 받았다.
이 등급에는 이번 FA 시장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4년 5600만달러에 계약한 존 그레이를 비롯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유세이 기쿠치, 헤르만 마르케스, 알렉스 우드. 조던 몽고메리 등 이름값 있는 선발투수들이 대거 포진했다. 대부분 지난해 4점대 평균자책점에 머물거나 부상에 시달린 투수들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평균자책점 4.37로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냈다.
토론토 선발투수 가운데 케빈 가우스먼은 2등급인 '준엘리트(The Near-Elite)'에 포함됐고, 호세 베리오스는 3등급인 '차선(The Next-Best Things)' 판정을 받았다.
비록 팬들을 대상으로 가상의 야구단 운영에 관한 서비스 차원에서 만들어진 자료지만, 류현진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낮아진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은 지난 목요일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타났다. 그는 KBO 한화 이글스와 함께 훈련하고 있고, 바이러스 증세는 경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토론토 스프링캠프가 시작되면 언제든 완벽한 컨디션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며 류현진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최상위 등급인 '엘리트(The Elite)'에는 게릿 콜, 제이콥 디그롬, 맥스 슈어저, 코빈 번스, 워커 뷸러, 브랜든 우드러프, 잭 휠러, 셰인 비버 등 내로라하는 에이스 8명이 포진했다.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오타니 쇼헤이는 베리오스, 다르빗슈 유, 저스틴 벌랜더, 블레이크 스넬 등과 함께 차선 평가를 받았다.
FA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다코타 허드슨, 마일스 마이콜라스 등과 함께 최하위 그룹인 '나머지(The Leftovers)'에 편입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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