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10년 만에 한화 이글스 스프링 캠프에 참가한 형이 어색 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그의 곁을 지킨 깐부는 과연 누구?
미국 메이저 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3일 거제도에서 진행된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 평소 같으면 비시즌 기간 귀국 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 뒤 미국으로 출국해 개막 전 몸을 만들던 류현진에게 문제가 생겼다.
|
친정팀의 배려로 거제 캠프에 합류하게 된 류현진이 현장에 도착하자 정민철 단장이 반갑게 맞이했다. 오랜만에 만난 정민철 단장과 류현진은 훈련 전 마운드에서 한동안 대화를 나눴다.
본격적인 훈련 전 그라운드에 선수단이 모이자 정민철 단장은 옛 동료 류현진을 소개했다. 이제는 고참급인 류현진도 모자를 벗으며 어린 후배들에게 정중히 인사를 건넸다.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함께 훈련을 하게 된 아기 독수리들은 힘찬 박수로 선배를 반겼다.
|
류현진과 막내 시절을 함께 보낸 장민재도 이제는 어엿한 투수조 고참이다. 장민재는 형 류현진이 캠프 첫날 어색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워밍업부터 캐치볼까지 그의 곁을 묵묵히 지켰다. 류현진도 그런 동생의 마음을 아는지 장민재와 장난을 치며 미소 지었다.
|
|
|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