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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FA 마무리 켄리 잰슨(35)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가장 어울린다는 전망이 또 나왔다.
블리처리포트는 '2022년 토로톤가 상승세를 완성하는데 필요한 단 한 가지는 새로운 마무리'라며 '토론토 불펜이 작년 시즌 막판까지 짜임새를 유지할 수 있었던 건 전적으로 조던 로마노 덕분이다. 그러나 토론토는 여전히 경기 후반을 이끌 구원투수가 적어도 한 명 필요하다. 로마노가 왼쪽 무릎 수술에서 재활 중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고 전했다.
로마노는 작년 시즌 직후 왼쪽 무릎 반월판 수술을 받고 재활을 진행 중인데, 스프링캠프에는 정상 합류할 수 있다.
블리처리포트는 잰슨의 유력 행선지 2~8위는 보스턴 레드삭스,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카고 컵스, 텍사스 레인저스, 마아애미 말린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순으로 열거했다.
잰슨은 2017년 1월 다저스와 5년 8000만달러에 FA 계약을 맺은 뒤 이번에 다시 FA가 됐다. 지난해 성적이 특급 반열에 속한다는 점에서 또다시 돈방석에 앉을 공산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69경기에 등판해 69이닝을 던져 4승4패, 38세이브, 평균자책점 2.22를 기록했다. ERA+는 185로 2017년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
블리처리포트는 '그의 커터는 여전히 주무기다. 여기에 싱커와 슬라이더를 섞는다. 싱커와 슬라이더의 피안타율이 각각 0.147, 0.093이다. 그는 아직도 9회를 책임질 최고의 투수다. 시장가치를 적절하게 받을 권리가 있다'면서 'LA 에인절스와 4년 5800만달러에 계약한 레이셀 이글레시아스엔 미치지 못하더라도 적어도 평균 연봉은 비슷하고 계약기간 2년 정도는 보장받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2년간 최소 3000만달러(약 357억원)는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2004년 다저스에 입단해 마이너리그를 거쳐 빅리그 통산 350세이브를 거둔 잰슨이 2년 만에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을 지 지켜볼 일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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