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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메이저리그 FA 시장은 폭풍전야나 마찬가지다. 직장 폐쇄 탓에 잠시 정전이지만 대박을 예약한 선수들이 아직 많이 남았다. 새 CBA가 타결되는 순간 메가톤급 계약이 쏟아질 전망이다.
CBS스포츠는 커쇼를 TOP10 중 7위로 평가했다. 예상 몸값은 3년 8000만달러다. CBS스포츠는 '커쇼는 정확히 예측하기 힘든 투수'라 설명했다. 과거에 보여준 능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지난해 부상을 당했다. 올해 34세가 되는 나이도 걸림돌이다.
CBS스포츠는 '시장에서 커쇼와 가장 유사한 투수들, 즉 경력이 풍부하면서 부상 위험이 있는 선수와 비교했다. 맥스 슈어저는 3년 1억3000만달러, 저스틴 벌랜더는 2년 50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커쇼는 슈어저와 벌랜더 사이였다.
CBS스포츠는 '코레아의 기준점은 시거다. 코레아는 장기적으로 유격수 포지션에 남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시거보다)더 나은 선수다'라 분석했다. 전성기가 지난 뒤 3루수로 포지션 변환이 유력한 시거보다는 유격수를 지킬 수 있는 코레아가 더 비싸다는 이야기다.
2위는 크리스 브라이언트로 6년 1억8000만달러로 계산됐다. 3위는 프레디 프리먼이다. 5년 1억6000만달러가 가능하다고 나왔다. 코레아와 같은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가 6년 1억4000만달러로 4위였다. 1억달러 막차는 닉 카스테야노스가 5년 1억1500만달러로 탑승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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