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머무는 장마전선, 부산 대구 이틀 연속 우천취소[대구현장]

7일 오후사직구장에 큰 비가 내리고 있다. 부산=권인하 기자

7일 라팍에는 이틀째 계속 내린 빗줄기 속에 대형방수포로 덮혀 있다. 외야 일부에는 물 웅덩이가 고여있다. 대구=정현석 기자 [e-mail]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부산 롯데-LG, 대구 삼성-KT전이 이틀 연속 우천 취소됐다 .

7일 오후 6시30분에 열릴 예정이던 두 경기를 앞두고 사직구장과 라이온즈파크에는 오전부터 꾸준히 비가 내렸다. 빗줄기는 약해졌다 강해졌다를 반복하며 그라운드를 흠뻑 적셨다. 내야에는 방수포가 깔려 있지만 전날부터 내린 비로 외야와 내야 파울선상 밖 등에는 물 웅덩이가 고였다.

야구가 열리는 저녁에는 비가 더 굵어진다는 예보라 2경기 연속 우천취소가 불가피 했다. 경기 감독관은 오후 4시5분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남부지방에 걸쳐 있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자칫 부산과 대구 3연전이 모두 우천 취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부산과 대구 지역에는 사흘 내내 비 예보가 있다.

올시즌 LG가 롯데에 4승1패로 앞서있다. 삼성이 KT에 5승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정현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