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호투에 활짝…류지현 감독, "용맹스런 장수 얻었다" [인천 코멘트]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LG와 SSG 경기. 14대1로 승리한 LG 류지현 감독이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e-mail]/2021.6.22/

[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 류지현 감독이 선발 투수 임찬규의 호투에 활짝 미소를 지었다.

LG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4대1로 승리했다. LG는 5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39승(26패) 째를 거뒀다.

이날 LG는 타선에서 홈런 7방을 날리면서 SSG 마운드를 완벽하게 공략했다. 한 경기 7홈런은 LG 구단 역사상 최다 홈런 신기록.

타자들이 활발하게 터진 가운데 선발 투수 임찬규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첫 승을 품었다.

경기를 마친 뒤 류지현 감독은 "임찬규의 첫 승을 축하한다 퓨처스에서 준비를 잘했다"라며 "임찬규의 합류로 용맹스러운 장수를 얻은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타자들에게도 "홈런을 비롯해 질이 좋은 타구를 만들었다. 타선에서 경쟁력을 기대할 수 있겠다"고 밝혔다.
인천=이종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