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인&아웃]박경수, 허리통증 등록말소..사구 타박상 유한준 선발제외

3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타격하고 있는 KT 박경수. 광주=송정헌 기자 [e-mail]/2021.3.30/

[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T위즈 베테랑 2루수 박경수가 허리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2년차 우투좌타 내야수 천성호가 콜업됐다.

전날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게임조에서 제외됐던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시즌 두번째 경기를 앞두고 등록 말소됐다.

경기 전 KT 이강철 감독은 "허리가 좋지 않아서 뺐다. 올라가서 주자를 맞고 좀 쉬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본기가 박경수의 2루 공백을 메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한준은 전날 첫 타석에서 사구를 맞은 팔꿈치 부위 타박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3경기 연속 2루타를 이어가고 있는 문상철이 유한준 대신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유격수 심우준은 하루 쉬고 돌아왔다.

18일 수원 키움전에서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쪽 어깨를 살짝 다쳤던 심우준은 21일 창원 NC전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KT는 조용호(우) 황재균(3루) 강백호(1루) 문상철(지) 알몬테(좌) 배정대(중) 장성우(포) 신본기(2루) 심우준(유)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은 쿠에바스가 시즌 경기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정현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