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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LG의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내년에도 쌍둥이 유니폼을 입게 됐다.
LG는 "외국인투수 케이시 켈리와 재계약했다. 총액 140만달러에 내년 시즌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올시즌보다 총액이 10만 달러가 적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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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거는 2000년 입단해 17승 10패, 방어율 3.31을 기록한 LG 팬들에겐 추억의 외국인투수다. 그해 해리거는 1승 차이로 다승왕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해리거는 2001년 8승11패, 방어율 4.62를 기록한 뒤 퇴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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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역대 최다 연속타자 탈삼진 신기록이다. 7이닝 2실점으로 자신의 몫을 다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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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을 환영한 켈리는 SNS를 통해 부모님과 딸까지 LG 유니폼을 입고 찍은 가족 사진을 게재하며 하루 빨리 서울로 가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하며 몸값 인상 요인은 충분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한 구단의 재정상황을 이해해 자신의 연봉까지 줄인 '착한 외국인 선수' 켈리의 내년 시즌 활약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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