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스토리] 사자군단에서 '다시 만난' 오재일과 이원석, 절친케미 빛날 수 있을까

허상욱 기자

기사입력 2020-12-15 07:00


2013년 10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3차전 넥센과 두산의 경기에서 연장 14회말 무사 1,3루서 끝내기 안타를 친 두산 이원석이 오재일과 환호하고 있다. 스포츠조선 DB

[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삼성 팬들이 염원했던 그 이름 '삼재일'이 왔다.

오재일이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오재일은 지난 14일 최대총액 50억원의 조건에 사인했다.

삼성은 강민호와의 계약 이후 약 3년 만의 외부 FA 영입이다. 오재일은 꾸준히 러브콜을 보낸 삼성 구단의 진심에 계약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2013년 10월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두산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가 에서 4회초 1사 1,2루 좌월 3점 홈런을 친 이원석이 선행주자 오재일과 환호하고 있다.
팬들이 기대하는 모습 중 하나는 다시 만난 오재일과 이원석의 활약이다. 오재일은 '86년생 동갑내기' 이자 가장 친한 친구 이원석과 재회를 기대하고 있다.


2013년 10월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 두산과 LG의 경기에서 5대4로 승리를 거둔 후 이원석과 오재일이 환호하고 있다.
오재일과 이원석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시즌 동안 한솥밥을 먹었다. 부상과 포지션 경쟁에 밀려 2군에서 눈물 젖은 빵을 먹어야 했던 두 선수는 2013년 후반기 부터 함께 두각을 나타내며 아픔을 이겨냈다.


2013년 9월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두산의 경기에서 5회말 두산 이원석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친 후 덕아웃에서 오재일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이원석은 2017시즌을 앞두고 삼성으로 이적했다. 4년간 360경기에 나서 타율 2할7푼2리 350안타 57홈런 231타점을 기록했고 FA 재자격을 받았다.

오재일은 홈구장이 될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의 활약이 좋았다. 타자친화적인 라이온즈 파크에서 오재일은 더 많은 홈런을 쏘아올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2013년 11월 1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7차전 두산과 삼성의 경기에서 4회말 삼성 진갑용의 내야 플라이때 수비를 하던 유희관과 충돌한 이원석을 오재일이 일으켜 세우고 있다.
FA 재자격을 얻은 이원석의 계약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았지만 삼성 구단은 집토끼는 모두 잡아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 팬들이 기대하는 오재일과 이원석의 절친케미, 과연 삼성에서도 다시 한번 빛날 수 있을까?


2014년 3월 19일 창원 마산 구장에서 열린 NC와 두산의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3회초 1사 2,3루 중월 3점홈런을 날린 이원석이 선행주자 오재일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12년 7월 1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SK의 경기에서 3회말 SK 최정의 타구를 1루수 오재일이 이원석에 앞서 잡아내고 있다.

2013년 10월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두산과 LG의 경기에서 8회말 두산 오재일이 중전 안타를 친 후 LG 박용택의 실책을 틈타 홈까지 뛰어들어 세이프된 후 이원석과 환호하고 있다.

2013년 10월 14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5차전 두산과 넥센의 경기에서 4회초 1사 1,2루 두산 이원석이 좌중월 3점 홈런을 친 후 홈에서 오재일과 포옹을 나누고 있다.

2014년 3월 2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 두산의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1회초 2사 2,3루 두산 김재환이 중월 3점홈런을 친 후 홈인하며 선행주자 오재일, 이원석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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