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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라울 알칸타라의 일본행이 사실상 확정인 것으로 보인다. 두산 베어스는 원투펀치를 모두 교체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알칸타라 역시 한신과 협상 막바지에 돌입했다. 일본 언론에서는 한신이 내년 전력 구상에 알칸타라를 포함해 총 8명의 외국인 선수 체제를 꾸린다고 확정지어 보도하고 있다. 한신 구단의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알칸타라의 한신행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두산 구단도 이런 분위기를 인지하고 있다. 두산은 12월초에 알칸타라, 플렉센에게 재계약 조건을 제시했다. 답변을 기다리고 있던 상황에서 협상의 진전 없이 일본 진출에 대한 이야기가 들리면서 결별을 직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KBO리그 구단이 아무리 좋은 재계약 조건을 제시한다고 해도, 공격적으로 덤벼드는 일본 구단과의 '머니 게임'에서 이기기는 쉽지 않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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