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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올 시즌이 끝난 뒤 벌써 세 명의 감독이 바뀌었다. 통상 구단에선 신임 감독 첫 해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전력보강에 힘을 기울인다. FA 영입 또는 트레이드를 활용해 부족한 부분을 메운다. 트레이드보다 효과가 큰 것이 자유계약(FA) 영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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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동안 LG에서 가장 취약한 포지션으로 2루가 꼽힌다. 타격과 수비력을 고루 갖춘 2루수가 없었다는 이야기다. 올시즌에는 베테랑 정근우를 영입해 정주현과 경쟁 시스템으로 운영했다. 후반기 정주현이 주전으로 나서면서 경쟁의 승자가 됐다. 그러나 LG의 2루 자리가 해결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정주현은 올시즌 13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7리, 10실책, 수비율 0.982를 기록했다. 전체 2루수들 중 타격은 하위권, 수비력은 중위권이다.
때문에 SK와 LG의 고민을 해결해 줄 적임자로는 FA 최주환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최주환의 방망이 실력은 검증이 필요없다. 주전으로 활용되면 타율 3할에 장타율도 4할~5할대를 기록할 수 있다. 특히 수비력이 약하다는 평가도 이번 포스트시즌을 통해 뒤집었다. 최주환은 계속해서 주전 2루수로 뛰면서 안정된 수비를 펼쳤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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