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6.7%. 3차전서 패한 NC 다이노스의 우승 확률이다.
단 한번의 우승은 2003년의 현대 유니콘스였다. 1승2패로 뒤졌다가 곧이어 4,5차전을 잡은 현대는 6차전을 졌지만 마지막 7차전서 에이스 정민태가 완봉을 하며 7대0으로 승리해 우승을 했다.
NC도 분명히 반전의 기회는 있다. 4차전은 선발 송명기가 후반기에 보여준 모습 그대로 던져주기만 해도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경기다.
그동안 플레이오프까지 기세 등등하던 팀들이 정규시즌 우승팀을 만나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던 것은 전력의 차이도 있지만 경기를 할 수록 쌓이는 피로도의 영향도 있었다.
NC가 우승을 하기 위해선 결국 6차전 이후로 승부가 이뤄져야 한다.
두산은 예전만큼 전력층이 두텁지 못하다. 현재 야수들이 준PO부터 한국시리즈까지 풀타임을 뛰고 있다. 갈수록 힘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박건우나 박세혁이 부진하지만 수비에서의 활약이 있어 쉽게 교체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NC는 여러 실수들로 인해 패하면서 팀 분위기가 최악으로 떨어지고 있다. 주루나 수비에서의 실수로 인해 선수들의 플레이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타격이나 피칭은 나쁘지 않다. 즉 힘으로 이겨낼 수 있다는 뜻이다. 젊은 팀이라 분위기는 한순간에 바꿀 수 있다. 이럴 때일수록 캐치프레이즈 '거침없이 가자'를 떠올려야할 NC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틱톡-청룡영화상 투표 바로가기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